중국 긴축 우려로 상승 폭은 제한
21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이틀간의 가격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전기동을 비롯한 대부분의 비철금속의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전기동은 전일 종가를 소폭 웃도는 9,350달러로 장을 시작하였다. 주요 지지선에서 출발한 이후 낙 폭 과다를 만회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 중 9,400달러선을 한 차례 돌파한 이후에는 그다지 힘을 받지 못하며 다시 9,300달러선으로 내려서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21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전기동 |
9,485 |
9,455 |
9,579 |
9,147 |
9,101 |
381,300 |
775 |
알루미늄 |
2,390 |
2,414 |
2,453 |
2,351 |
2,367 |
4,550,325 |
64,000 |
아연 |
2,340 |
2,354 |
2,414 |
2,281 |
2,290 |
711,550 |
0 |
연 |
2,550 |
2,471 |
2,640 |
2,413 |
2,420 |
264,175 |
-175 |
니켈 |
25,900 |
25,900 |
25,289 |
24,111 |
24173.81 |
135,696 |
-1,428 |
주석 |
27,695 |
27,575 |
26,835 |
26,163 |
26,146 |
17,295 |
30 |
런던장 개장 이후에는 강세를 보인 유로화에 영향을 받아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장 후반 전기동은 또 다시 9,400달러 선을 돌파하였고 이후 한 차례 9,400달러선을 내어주기도 하였지만 장 막판까지 9,400달러 대 중반 선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석은 금일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2% 대의 상승을 보였고 연과 아연은 장 후반 가격이 오히려 하락하며 전일 대비 하락하여 장을 마감하였다.
전기동은 금일 기술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가격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단 중국의 긴축 우려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금요일을 맞아 한산했던 장 역시 가격 추가 상승에 도움이 되지는 못하였다. 유로화 역시 전일 하락한 이후 금일은 아시아권의 매수세 증가로 상승하며 달러 대비 2개월 신 고점을 갱신하였다.
금일은 미국 등의 지표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유로화 강세가 비철금속에 미치는 영향이 평소 이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역시 미국의 별 다른 지표가 없는 가운데 숨 고르기를 한 비철금속 시장의 방향이 어디를 향할 것인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