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Weekly] 수요전망 악화 비철價 하락

[LME Weekly] 수요전망 악화 비철價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11.04.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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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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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생산 중단, 중국 재고충당 신호 부재

현대선물 해외선물팀 서미희
tjal02@hyundaifutures.com
  지난 주 주요 비철금속은 높은 재고량과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생산 연기 등에 관한 소식이 전해지며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런던거래소 재고가 작년 12월이래 25% 증가하여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구리는 톤당 9,510.3달러까지 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LME 재고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이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서 재고충당이 불필요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Comex 구리도 1주 최저로 하락했는데, 이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을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혀져 비철금속 수요 전망을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맥쿼리는 지난 2주 동안 일본 내 대부분의 조립공장이 문을 닫아 자동차 생산량 손실이 약 40만~42만5,000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루미늄 가격 역시 일본 자동차 산업 수요 감소와 런던거래소 재고 증가로 톤당 26달러 낮은 2,61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알루미늄 제련이 에너지 집약적이라는 점에서 에너지 가격과 긴밀한 동조관계를 나타냈다.

LME 3M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월요일

Change

주간변동률

거래량

미결제약정

미결제약정

금월 평균

종가

변화

 

($) 

(t) 

Cash 

3M 

COPPER 

9,454

9,365

9,305

9,360

9,428

-68

-1.84

13,835

290,167

-2,179

9,336.00

9,352.00

ALUMINUM 

2,614

2,633

2,603

2,631

2,648

-17

0.61

9,533

735,162

3,027

2,589.50

2,621.00

ZINC 

2,343

2,390

2,332

2,390

2,362

28

2.18

5,962

229,162

-856

2,341.00

2,348.00

LEAD 

2,663

2,698

2,663

2,698

2,695

3

2.47

3,477

121,608

321

2,730.50

2,668.00

TIN 

26,200

31,650

31,350

31,575

31,800

-225

-95.05

235

21,191

251

31,355.00

31,360.00

NICKEL 

25,650

25,600

25,400

25,600

26,095

-495

-79.3

4,010

106,291

-580

25,555.00

25,600.00

  그 밖에 주석과 니켈 종가가 각각 전일대비 250달러, 830달러 내린 종가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를 시작했다. 미국 달러화가 Fed 정책입안자들의 출구전략 논의에 지지 받아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면서 가격 하락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29일 비철금속 시장은 뉴욕 증시 상승과 반발 매수세 출현으로 하락에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알루미늄은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 흐름을 리드했다.

  이와 맞물려 알루미늄협회가 일본 2월 압연 알루미늄 선적량이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신규주택과 건설부문 수요 고조가 그 배경이 되었다.

  30일 발표된 미국 3월 ADP 민간고용이 20만 1천 건을 기록했고,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경기전망 지수가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과 고용개선 낙관 전망을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 전망에 구리 가격이 장중 한때 9,341달러까지 하락했고, 그와 동반하여 기타 비철금속들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의 3월 경기신뢰지수가 전월 107.9(수정치)보다 낮은 107.3p로 107.5의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과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최저로 하락한 점 등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일부 작용했다.

  알루미늄은 미국 주간 원유 재고량 변화가 2.9M증가(예상 1.6M, 이전 2.1M)로 발표된 이후 유가 하락과 맞물려 0.5% 안팎으로 반락했다. 한편 일본의 2월 정제 아연 수출량이 7,38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 아연 가격에 압박을 주었다.

  4월 1일에 발표된 중국 3월 제조업 PMI 결과를 하루 앞둔 31일 비철금속 가격은 제조업 성장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해당 지표는 53.4(예상 54.6, 이전 52.2)로 발표되어 전월에 비해 확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개선은 중국 정부가 치솟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정책을 실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경제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되면서 추가적인 긴축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우려감에 1일 비철금속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3월 22일 실시한 블룸버그 조사에서 20명의 경제학자들 모두 중국 중앙은행이 2분기 중 재차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LME 구리 3개월물이 장중 톤당 9,300달러대 밑으로, 알루미늄이 2,600달러대 밑으로 떨어지는 등 급락하다가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달러대비 반등하자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내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 가운데 아연과 납을 제외한 주요 비철금속이 전주대비 하락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자료제공:현대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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