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철시장은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이 혼재된 가운데 금일 예정된 Fed 버냉키 의장의 2차 발언에 귀를 기울이며 관망세를 유지하던 중 추가 양적완화 정책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전일에 비해 부정적이자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시작한 금일 아시아 비철시장은 전일 중국의 긍적적인 2분기 GDP 발표로 인한 상승 모멘텀이 Fed의 양적완화 정책 가능성 언급과 이에 따른 위완화 절상 우려로 인해 힘을 잃으며 SHFE 비철은 모두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중국 시장참가자들은 버냉키 의장의 추가발언과 미국 소매판매지수(목)와 소비자물가지수(금) 발표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Moody's 가 만약 미국 부채상한선이 상향 조정되지 않는다면 미국 AAA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는 급락하였고, Fitch는 그리스 국채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조종 (B+ to CCC) 함에 따라 시장엔 유로존과 미국의 불확실성이 증가하였다.
더불어 금요일 예정인 유로존 긴급정상회의 다음주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통한 그리스 구제금융 대한 합의 기대가 미루어지며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 분위기였다.
알루미늄은 한 때 펀드 매수세로 반등을 시도하기도 하였지만 대체로 횡보 양상을 보이던 비철시장은 상향된 미국 소매판매지수 발표에 의해 소폭 상승 하기도 하였지만 버냉키 의장의 3차 양적완화 정책
가능성에 대해 소극적인 언급이 발표되자 니켈을 제외한 비철 전품목은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Freeport(Grasberg) 광산은 9일간의 파업을 마치고 노동자들이 현업에 복귀함에 따라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약 8000명의 노동자가 7월 4일 부터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작한 본 파업은 최근 전기동 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나 Freeport사 측에 의하면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재고소진에 따라 선적지연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예상 전기동 range: $9500~9620)
금 가격은 전일 Moody's 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따라 장중 $1594 선까지 치솟으며 전일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이러한 금 가격의 상승은 미국 달러화와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가시지 않음을 반증하며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세는 글로벌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