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달러 환율이 27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하락한 1,171.2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167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1,170원 수준에서 등락현상이 나타났으며 오후 들어 미국계 자산운용사의 채권 매도 소식으로 한때 1,181.8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실제 환전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1,165.1원까지 낮아졌다가 1,170원대 초반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과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면서 아시아지역 통화 강세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이 이나 사들인 주식은 3,100억 규모로 이 또한 달러화 공급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환율 하락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