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9.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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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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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기동은 4% 넘게 급등했고, 납과 주석은 7% 넘게 급등했다. 폭락 뒤에 찾아온 상승의 이유는 전일 언급했던 유로존 우려들에 대한 해결책 때문이다. 물론, 지금 당장 해결책이 나온 것은 아니다. 단지, 기대만 커진 것 같다. 일단, 그래도 이런 기대로 인해 미, 유럽 증시도 상승하고, 유가도 상승했다.

  美,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하회.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상승한 45.4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46.0을 하회함. 여전히 2년래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임. 한편, 서베이 응답자 중 일자리 얻기 힘들다고 응답한 비중이 증가함에 기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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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코발트 정광 수입 급감. 8월 중국의 코발트 정광 및 원광 수입은 6개월 만에 낮은 수준으로 감소. 이는 코발트 생산자들이 정체되고 과잉 공급된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

  중국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수입은 전월대비 16.3%, 전년동월대비 29.4% 감소한 25,320톤. 중국 코발트 수입의 감소는 코발트 생산자들이 곤경에 직면하였음을 반영. 생산자 중 일부는 지금 침체된 시장에서 원자재를 구매할 여유가 없음. 또한 일부 생산자는 코발트 정광 선적을 연기.

* 전기동

  칠레, Codelco 정전으로 생산차질. 지난 24일(토, 현지 시간) 칠레의 대규모의 정전은 광산에 타격을 줌. 수백만의 칠레 인들이 어둠에 갇혔고, Codelco는 1,413톤의 구리 생산 손실을 입음.

  Codelco에 따르면, 1,413톤의 생산 손실은 Andina에서 670톤, Teniente에서 710톤 그리고 El Salvador에서 33톤의 손실을 포함. Codelco의 ventanas 제련소 또한 영향을 받음. 정전은 칠레의 부실한 전력 그리드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발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전력 그리드의 개선과 전력 공급 위험으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함.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4.51% 상승한 $7,594.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3,825톤 증가한 467,400톤. Cancelled warrants는 19,150톤.

* 알루미늄

  인도, 알루미늄 생산 크게 증가. 인도 광산부에 따르면 2011년 4~8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동기보다 6.7% 증가한 696,745톤을 기록. 인도의 2010년 알루미늄 생산능력은 230만 톤으로 세계 5위였음.

* 금일 전망


믿음 없는 시장, 다음주는 생길가?


  전일 전기동은 제법 큰 폭으로 상승했다. 큰 폭락 뒤에 상승이라 매우 반가운 소식이지만, 마냥 기뻐할 소식은 아니다. 여전히 시장은 불확실하고 전망은 어둡다. 단지, 상황만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다.

  결국 상황을 마무리 짓는 것은 그리스이다. 사실, 그리스가 디폴트 되든 위기를 넘길 수 있는 대책이 나오든 어느쪽이든 다음주에는 결정될 것으로 본다.

  일단, 확실한건 그리스가 또한번의 큰 고비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물론, 디폴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는 그리스 의회가 부동산세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번 법안 통과로 그리스는 18억 유로의 세수 증대 효과를 얻게 되었다.

  또한, 서비스 부문 15%, 공공부문 25% 임금 삭감을 포함한 20%의 임금삭감과 4%의 연금감축 안도 함께 발표해 디폴트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이는 무역 및 서비스 부문 노조의 반발로 이어져, 현재 진행중인 지하철 파업에 이어 10월 5일과 19일에 총파업을 예고했다.

  또한, 이는 이번주 예정된 트로이카팀의 그리스 실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트로이카팀의 실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그리스는 10월에 추가 자금을 지원받고, 다음 국채만기인 12월까지는 디폴트 우려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편, 실사결과는 다음주 EU 재무장관회의 때(10월 3~4일) 보고될 예정이다.

  하지만, 금일 다시 전기동은 하락하고 있다. 물론, 전일 상승을 커버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하락폭은 크다. 하락의 이유는 이전과 같다.

  다시 유로존 걱정이다. 사실 전일 상승 이끈 호재는 해결을 위한 계획일 뿐, 정해진 것은 없다는 점이 불안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이런 불안은 이번주 동안 지속될 것 같다. 이는 내일부터 독일이 EFSF 관련 투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결국 불안감이 줄어들기 위해서는 다음주 EU 재무장관회의와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중요할 것 같다.

내년에는 올해 같은 상승세 볼 수 없을 듯.

  올해는 공급이 제한적이고 수요가 여전해 상승을 할 수 있겠지만, 내년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되지 않는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경기둔화는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의 상황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예성되는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MF Global의 2012년 전망에서도 이런 이유를 들어 내년 전기동 가격이 $5,800~$9,300 레인지(range)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가격 상승을 이끌고 하락을 제한한 공급초과 상황이 없다는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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