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유로존 위기에 위축되는 투자심리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계속되는 유로존의 채무위기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모든 상품들은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하루였음. 세계 최대 비철금속 소비국인 중국이 ‘국경절’ 연휴로 인하여 변동성이 큰 장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임. 그리스 정부가 2012년도 예산안을 통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에 실패했음을 인정하면서 시장은 그리스의 디폴트가 가까워졌다는 판단에 하락의 움직임을 계속 연출함. 하지만, 그리스 정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외부 지원 없이 기다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하락폭을 소폭 줄이는 모습을 보임. 또한, 벤 버냉키 의장의 미국이 경기회복을 위한 적합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상품들은 하락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글로벌 경기 불안감에 하락 마감.
■ Copper: 벤 버냉키 발언에 상승반전 후 다시금 하락
금일 3M $6,785로 전일 대비 하락하면서 시작한 Copper는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함. 중국의 긴 연휴로 인하여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임. 세계 각국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정부 재정적자 감축을 목표에 맞추지 못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Copper는 락 모습을 연출함. 또한, 국제신용평가사인 S&P는 유럽시장의 경기체감 저하 및 미국 경제둔화 전망이 유럽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5주 기간 내 2회 연속 유럽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 하며 유로존의 재정위기 불안감은 더욱 커지면서 가격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함. 하지만,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핀란드 담보 요구 문제가 해결되고 그리스에 대한 6차 구제금융 집행 승인이 다음달로 연기된 가운데 그리스 정부가 11월 중순까지 현금이 확보돼 있다고 밝히면서 Copper 가격은 변동성이 큰 장의 모습을 보임. 벤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이 경제 성장세를 부양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히면서 유로화가 美 달러화 대비 상승 반전하면서 한때 $6,900레벨까지 상승하였지만, 다시금 하락하면서 등락의 모습을 보이며 하루의 장을 마감.
■ Aluminum: 유로화 상승 및 재고 감소 불구 하락
Aluminum은 그리스 구제금융의 6차분 지급이 연기되면서 그리스 디폴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하락 움직임을 계속 이어나감. 하지만, 그리스 정부가 현금이 확보 되었다는 발언과 벤 버넹키가 추가 부양조치가 준비되어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반전 하였지만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 하락하는 하루.
세계 각국에서 유럽發 위기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그리스 디폴트를 둘러싼 불확실에 비철금속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 중국의 긴 연휴와 계속된 위기 해소를 위한 조치를 논의 중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당분간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상함. 명일 계획된 미국의 고용지표를 비롯하여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지표 결과에 따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