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1,500톤 규모 공급키로…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업체인 대양금속(대표 강찬구)이 지난 6일 이녹스 마켓(INOX MARKET)과 스테인리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더 확대시켰다.
회사측은 이녹스마켓에 304와 430 스테인리스 제품 연간 2만1,500톤, 약 541억원 규모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이녹스마켓 Roberto Sbettega 대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녹스 마켓은 이탈리아 최대 스테인리스 냉연코일센터로 이탈리아와 인도, 멕시코 등 3국에 코일센터를 두고, 보쉬와 월풀, 지멘스 등의 글로벌 가전업체들에게 스테인리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로써 대양금속은 지난 2007년 터키에 냉간압연 공장을 설립한 이후 유럽과 중동 등지에 JIT(Just In Time), Door To Door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물론 유럽내 이녹스 마켓과 Electrolux, Whirlpool, Bosch & Siemens 등에 연간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수요 확대가 가속화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회사측은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고탄소 냉연강판, HG시리즈, 내지문코팅 강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고부가가치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CIGS 박막 태양전지(25MW) 생산라인을 가동해 10월부터 시제품을 생산에 이어 2012년 50MW급, 2016년 1GW급으로 생산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하는 등 다양한 연관산업에서의 고부가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