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리스크 경감, 미 고용지표 호조 비철금속 기술적 매수세 유입
금일 비철금속은 유럽계 은행들에 대한 재 자본화 기대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전 품목 상승 마감함. 특히 최근 중국 실물 매집 움직임이 활발히 보이고 있는 전기동은 최근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7,000 레벨이 뚫리면서 전일 대비 6% 가량 급등하는 등 방향성 전환 움직임이 포착됨.
금일 BOE, ECB 두 중앙은행 모두 금리를 각각 0.5%, 1.5%로 동결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미국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비철금속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됨. 또한 전일 IMF가 유럽연합(EU)이 유럽계 은행 부채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은행 자기자본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자 유럽 증시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투자 심리가 상당 부분 회복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함. 이에 따라 최근 조정장에서 타 상품보다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비철금속 시장에 숏 커버링 물량이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급등세를 보임. 특히 전기동은 중국 휴일 이후 실물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로 장 중 $7,230까지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금일 5% 이상 오르면서 최근 조정을 마무리하고 추세 전환을 시도함.
▒ 유럽 부채 리스크 경감, 귀금속 시장 변동성 축소. 바닥 다지기 신호?
금일 귀금속은 상품 시장 전반에 미친 투자 심리 회복 영향으로 전 품목 상승 마감함. 특히 최근 조정장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은과 팔라디움 이 2-3%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귀금속 시장을 강하게 지지했음.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연합이 유럽계 은행 자기자본을 늘리는 등 앞으로 부채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끈질긴 노력을 하겠지만, 유럽 전체적으로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치닫는 것은 막지 못할 것이라고 전하며 현금 보유 다음으로 안전한 귀금속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금은 최근 조정장에서 $1,600 선에서 강한 지지가 확인되었으며 변동성 축소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다음 주 내로 바닥다지기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