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과 켑코우데, 1조5,000억 들여 50만톤 플랜트 건설
국내 합성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플랜트가 마련된다.
하동군은 10월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남부발전 및 켑코우데와 하동 합성천연가스(SNG)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작될 SNG 건설사업을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켑코우데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금성면 하동화력발전소 주변에 연산 50만톤 플랜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투자 발표로 관련업계에서는 그동안 대규모 플랜트 사업이 전무했던 국내 시장에 단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G 건설사업은 정부가 지정한 그린에너지 분야 개발을 위한 일환으로 저가의 석탄을 고온과 고압으로 가스화 시키는 사업으로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천연가스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저렴한 발전 연료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