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동반성장형 기술개발' 지원 강화

중기청 '동반성장형 기술개발' 지원 강화

  • 일반경제
  • 승인 2011.10.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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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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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中企전용 R&D예산 편성안 발표

  중소기업청이 내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형 기술개발 사업에 예산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청은 25일 2012년 중소기업 전용 기술연구개발사업(R&D)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13.7% 증가한 7,15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중기청은 우선 대·중소기업 공동 기술개발에 정부가 투자하는 '민관 공동투자개발사업' 예산이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 365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를 통해 현재 17개사인 참여 대기업 수도 늘리고, 2,630억원 수준인 민관협력펀드의 규모도 더욱 키운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또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바로 사들이도록 하는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예산도 올해 600억원에서 645억원으로 확대했다.

  대기업 외에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중소기업·연구원 공동 R&D 지원 예산을 올해 934억원에서 내년 1천134억원으로 늘려 잡았으며, 중소기업·대학 협력사업에도 올해 1천197억원보다 늘어난 1천32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기청은 창업 초기기업 기술개발 지원예산을 950억원에서 1천86억원으로 늘려 영세기업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돕기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전용 R&D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원을 넘겼다.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라며 "예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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