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러 2013년 가스관 건설 잠정합의

"한ㆍ러 2013년 가스관 건설 잠정합의

  • 일반경제
  • 승인 2011.11.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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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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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프롬 간부 양국 서명 '로드맵' 내용 소개

  한국과 러시아 가스 당국이 2013년부터 3년여에 걸쳐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건설하는 안에 대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가사 '가스프롬'의 니콜라이 두빅 법무실장에 따르면 지난 9월 가스프롬과 한국가스공사 지도부가 서명한 북한 경유 가스관 프로젝트 추진 로드맵(일정표)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두빅 실장이 밝힌 로드맵 내용은 한-러 양측이 올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러시아산 가스의 한국 공급 협정과 관련한 기본조건에 대해 상업적 협상을 마치고 내년 1월~4월 사이 가스공급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주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내년 3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가스관 노선 설계안을 마련하고, 9월부터 가스관 건설에 착수해 2016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17년 1월 부터 가스공급을 시작하는 일정도 제시했다.

  지난 9월 15일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해 알렉세이 밀레르 가스프롬 사장과 가스관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로드맵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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