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탈, "서산 시대 연다"

포메탈, "서산 시대 연다"

  • 철강
  • 승인 2011.11.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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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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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공장 착공… 2012년 말까지 단계적 이전

  주요 형단조업체로 코스닥 상장기업인 포메탈(대표 오세원)이 현 안산공장 생산부지의 5배 규모에 달하는 서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포메탈은 서산 공장 이전과 함께 현재 14개 설비 라인을 17개로 확장하고 열처리와 기계가공 등 일부 외주 사업 부분을 모두 내부에서 처리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포메탈은 1일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 위치한 서산1일반산업단지 건설부지에서 오세원 대표이사, 김기정 사장 등 임직원과 충남도, 서산시, 건설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산 공장 생산부지는 약 4만㎡(1만2,000평) 규모로 포메탈의 현재 안산 공장 부지의 5배에 달한다. 서산 공장의 건평은 2만992㎡(6,350평)로 현재 안산 공장 건평인 8,090㎡(2,450평)의 3배가 넘는다.

  회사 측은 201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설비를 2012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서산 공장에 설치할 신규 설비는 일부 도입을 완료한 상태로 1,250톤과 450톤 단조 프레스 각 1대가 추가로 도입된다. 또한, 부속 열처리 장비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포메탈 라수현 감사는 "현재 14개 설비 라인을 보유 중인데 서산 공장 이전과 함께 3개 설비 라인을 추가 예정"이라면서 "현재 140여 명의 임직원도 단계적으로 170여 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포메탈은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현재 외주 가공에 의존하고 있는 열처리와 기계가공 등의 공정을 모두 내부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수출 비중 역시 2015년까지 전체의 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메탈 라수현 감사는 "기계가공과 열처리 등 현재 외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 부문을 서산 공장 내에서 모두 소화하면서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사업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메탈 오세원 대표는 "2013년 공장 이전을 완료하면 포메탈의 본격적인 서산 시대가 열릴 것이며, 국내는 물론 유럽과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고, 기술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내실도 함께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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