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치 배관재 설비 및 슬리터·도장기 신설
수도권 최대규모 구조관 업체 탄생 눈앞
구조관 전문 생산업체인 한진철관이 제2공장 건축을 마치고 설비 설치 작업에 돌입했다.

설비 설치중인 한진철관 2공장, 현재 조경공사도 함께 진행중이다.
천안시 입장면에 위치한 제2공장은 부지 5만2,892㎡, 건축동 3만3,057㎡의 규모로 국내 구조관 제조업체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공장동, 도장동, 사무동 등 총 3개의 건축물이 들어서며 현재까지 37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회사측은 “오는 12월에는 모든 공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설비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2공장에는 배관재와 기계구조용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3인치 조관기를 신규로 설치했다. 또한 기존 공장에서 운용중이었던 조관기 5대를 업그레이드한 후 배치하고 슬리터기 2기와 컬러각관 도장기 2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중순경에는 자동 롤 교체가 가능한 10인치 배관설비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철관의 월간 생산능력은 현재 6,500톤가량에서 3인치 설비가 추가되는 데로 월 9,000톤 생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 10인치 설비를 도입할 경우 생산능력은 1만3,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회사측은 내년부터 공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2월~3월간 수요가들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10인치 설비가 설치되는 내년 6월 경에는 공장 증설을 기념하는 종합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