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제조업체인 DS제강(대표 임중순, 임상호)은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가 임상호씨에서 이제원씨로 변경된다고 7일 공시했다.

  양수도 주식수는 350만주, 양수도 대금은 52억여원이다. 변경 예정일은 오는 2월 9일이며, 변경 후 최대주주인 이제원씨의 지분은 17.52%가 된다.

  이 회사는 경영상 필요자금 조달을 위해 이제원, 이재현, 한완선, 박주만, 최문석씨 등 5명을 대상으로 457만6,000여주(시가 27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보급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씨이브이(대표 이용우)의 주식 114만3,000주(27.3%)를 장외매수를 통해 취득한다고 밝혔다. 경영 다각화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 차원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DS제강의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충족 확인을 위해 우회상장 여부 통지일까지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