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조1,703억원, 영업이익 4,351억원, 당기순이익 2,978억원
현대하이스코의 2011년 경영실적이 전년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하이스코는 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현재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주요사업 및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하이스코의 2011년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9% 증가한 8조1,703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1.8% 증가한 4,351억원, 당기순이익은 53% 급증한 2,978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이상국 재경본장은 “자동차 등 관련 산업의 호황에 따른 제품판매 증가 및 제품가격 인상에 힘입어 매출신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매출증가가 이익률 확대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주요 경영활동 및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항과 2012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의 주요 경영활동으로는 ▲당진 제2냉연공장 착공 ▲아연도금강판 생산설비 증설 ▲경량화제품 생산설비 증설 ▲브라질법인 착공 등을 꼽아 시장상황에 대비한 생산능력 확대, 신기술 적용, 글로벌기업 입지확보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현대하이스코는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 구축’이라는 2012년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중점목표로 ▲내실경영 강화 ▲차별화역량 강화 ▲좋은 기업문화 활성화라는 세 가지 항목을 설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일반영업본부장 박충열 전무를 비롯해 자동차강판판매본부장 신용헌 전무, 구매팀본부장 박봉진 전무, 재경본부장 이상국 상무가 참석해 다양한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국 재경본부장은 "top2기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제품 품질 향상, 원가 절감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을 근간으로 지난해 안정적인 수익 올렸지만, 글로벌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