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양적완화 기대 좌절
*미 주택착공 실적 호조
*FOMC의사록 '경제 악화될 시, 양적완화 가능'
*전기동 4개월래 최저치 다시 경신
*그리스 유로존 남도록 희망, 메르켈
금일 전기동은 전일에 이어 4개월 이래 최저치를 다시 경신 했다. 7600대 초반까지 밀렸던 전기동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호재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여나갔다. 우선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쇼블레 재무장관과는 다르게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길 원한다'라고 발언하며 위기를 완화시켰고, ECB에 대한 기대감과 한국 시간 새벽 3시에 있을 FOMC 4월 의사록 공개 역시 시장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비철시장은 초반의 낙폭을 만회.
그러나, 미국 장 시장과 동시에 ECB가 그리스 은행 몇곳에 유동성 공급을 중단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또한 ECB가 아직까지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뉴스가 나오며 알루미늄을 제외환 전 비철 하락 마감.
오늘의 비철 가격 움직임에 대해 도이체 방크 애널리스트는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의 경기 둔화라면서, 여러가지 지표들이 중국의 경기둔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비철가격들이 급격한 반등은 없을 것임을 암시한다'라고 예측. 하지만, 그는 '그러나, 최근의 비철가격의 아래쪽 쏠림이 지나치다는 인식이 시장참여자들에게 쌓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
비철 장 종료 후,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들이 '경제가 악화될 시 추가적인 양적 완화 가능'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내일 장에서는 유로존의 별다른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비철가격들의 기술적 반등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