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제 석유시장 동향

5월 국제 석유시장 동향

  • 일반경제
  • 승인 2012.05.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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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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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제유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예상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4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 실패 소식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예상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6/B 상승한 $90.6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9/B 상승한 $106.55/B에 마감했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유로존 위기 우려 지속 및 이란 핵협상 진전 기대 등으로 전일대비 $1.45/B 하락한 $102.24/B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란과 UN 안보리 상임이사 5개국 및 독일(P5+1)간 핵협상이 큰 진전없이 마무리되면서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의 상승이 예상된다.

  23∼24일 이틀간 이라크 바드다드에서 개최된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이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유럽연합(EU) 외교정책위 Catherine Ashton 협상대표는 양측이 협상의 진전을 원했고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중대한 의견차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이란은 핵 협상에 앞서 서방이 금융, 무역, 보험 등의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서방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기 전에는 제재 완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양측은 이번 협상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6월 18∼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Ashton 대표는 이란과 P5+1은 이견차에도 불구하고 핵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향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앙골라와 에콰도르를 제외한 OPEC의 4주 평균(5.13∼6.9일) 해상 석유수출 물량이 이전 4주 평균치대비 24만b/d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멕시코 서부 태평양해안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허리케인 Bud(Category 2)가 미 멕시코만 남동부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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