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10.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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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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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메탈 대부분 상승. 다만, 대표적인 메탈인 전기동은 보합으로 변동없이 마감. 분면, 전일 시장에 나온 중국발 뉴스는 메탈 상승흐름을 지속시킬 호재였음. 하지만, 전기동은 기회를 놓침. 아무래도 이는 그동안 메탈시장을 지지했던 미국발 악재 때문인 듯. 지표 결과와 기업실적이 매우 실망스러웠기 때문인 듯. 한편, 미 증시와 유가도 이런 이유로 하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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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 예상 상회.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4.6만명 증가한 38.8만명. 예상치 36.5만명을 상회. 전주의 낮은 수치는 캘리포니아주가 고용통계를 내지 않아 왜곡된데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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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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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보합인 $8,22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700톤 증가한 225,150톤. Cancelled warrants는 44,150톤.

*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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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보크사이트 장기 공급처 찾기위해 노력.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비가공 원광 수출금지 법률을 재정함에 따라 중국 알루미늄 산업은 보크사이트 장기 공급업체 찾기에 노력 중. 비가공 원광 수출금지 이전에 중국 보크사이트 수입량의 80%를 인도네시아에서 충당한 만큼 수출금지 후 즉각적으로 중국 알루미나 수입량이 급증. 올해 9월까지 총 수입량은 372만 톤으로 전년대비 212.3% 증가함.

 하지만 최근 몇 주간 브라질과 잠비아에서 보크사이트 수입량이 늘어나 수입된 알루미나에 의존한 알루미늄 생산은 단기에 그칠 듯. 또한, 호주 기업인 Rio Tinto에서 보크사이트를 수입하는 한 기업은 Rio Tinto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언급. 일각에선 중국이 보크사이트 수입처를 다각화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지만 물동량이 줄고 있는 만큼 빠른 대책이 필요한 실정. 한편, 일부 관계자는 인도 시장 수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곳 보크사이트 시장은 타이트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음.


*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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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e, 니켈생산 감소.
세계 2위 니켈생산 기업인 Vale사의 2012년 3분기 니켈생산이 전분기대비 19.7% 감소한 49,000톤을 기록. Vale사가 보유한 최대 니켈생산 기지인 캐나다 Sudbury 광산의 생산시설 점검이 2012년 3분기에 지속된 것이 Vale사의 니켈생산을 크게 감소시킴. Vale사 생산시설 점검은 니켈가격 약세에 동반해 이루어지고 있음. 한편, 지난 5월 생산시설에 문제가 발생해 프로젝트 진행이 중단되었던 Goro 니켈광산 프로젝트는 9월에 재개. 브라질의 Onca Puma 니켈광산 프로젝트의 경우 용광로 문제로 3분기에 가동이 중단되었으며, Vale사는 올해 안에 생산을 재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힘.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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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석 수출 반감 가능성.
인도네시아의 광산업 규제로 10월 인도네시아의 주석수출이 반감할 가능성이 제기. 인도네시아의 9월 정련주석 수출은 주요 주석생산 지역인 Bangka-Belitung 지역의 생산 재개로 전월보다 75% 증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광산 규정에 따라 PT Timah와 같은 대규모 주석 사업자는 중소규모 사업자로부터 광석을 구매할 수 없게됨. 2009년 9월 30일에 반포된 광물자원장관령에 따르면, 광업라이센스 보유자는 채굴, 선광, 제련을 자기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됨. 본 장관령은 반포 후 3년 이후에 실시의무가 생기는데, 2012년 10월 1일이 그 시점.

 
*금일 전망

中 없는 銅은 중 없는 절....

 뒤통수 맞은 기분이다. 그동안 잘 도와줬던 미국이 전일 실망스런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달러강세는 간만에 살아난 기대를 다시 꺾어 놓았다. 그렇다고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전일 美 고용지표가 조금 실망스럽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美 증시를 끌어내린 건 실망스런 구글 실적이지 미 고용지표가 아니다. 때문에 전일 결과로 인해 미국의 경기회복 분위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거기에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그동안 시장을 흔들었던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는 4분기 중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이란 전망 덕분에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다.

 특히, 금일 중국이 4분기 유동성 공급을 증대할 것이라고 발표가 나왔다. 금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각은 경기활동과 주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기 위해 4분기 ‘합리적인’ 수준의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원자바오 총리가 주관한 내각 회의 이후 중 당국은 사회융자총량(total social financing)*을 증대시키고 시장 유동성을 유지하는 한편 신규 위안화 대출을 적정선으로 유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온라인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시장은 이전에 발표한 신규 인프라 구축 계획에 정부가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발표한 만큼 이 부분이 中 경제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이 계획이 메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볼 때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불구, 금일 전기동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무래도 전일 나온 미국발 악재가 여전히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거래가 증가하는 유로존과 미국 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전일에도 아시아 장에서 상승세를 확대해 갔지만 결국 변동없이 마감했기 때문이다. 

[그림 1]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기동 가격

 한편, 주간 캔들챠트 봤을 때 전기동 가격은 여전히 하락추세를 못 벗어난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건 하락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것과 바로 아래 60주 이평선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융자총량 :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측정하기 위해서 고안해 낸 용어로, 기업들의 공개상장부터 은행 대출 및 채권 판매에 이르기까지 경제 전반의 다각화된 자금원을 포함한 개념.


예상레인지: $7,938~8,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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