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GFK 12월 소비자 신뢰지수 5.9 전월 6.1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안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 구제기금 합의안 여부를 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엇갈리며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금일 있을 유로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금융 지원 관련 최종 합의안이 도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점차 상승하여 $7790 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유럽 장이 개장되면서 기대감이 경계감으로 전환되면서 Copper가격은 $7730까지 하락했다. 이후 독일의 1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유로존 채무위기에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민간 소비는 여전히 견실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유로존 최대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 위험은 낮은 것으로 전망되면서 Copper가격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독일 재무 차관은 금일 유로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재개를 최종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Copper 가격의 하단은 지지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그리스가 결국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지배적이긴 했으나 회담 결과를 앞둔 경계감 및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이 제한되면서 장 중반 이후에는$7760~$7790 사이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스는 12월 중순 예정된 채무 상환을 위해 서둘러 구제금융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 및 프랑스 재무장관은 전일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금일 그리스 구제금융이 합의에 이른다 하여도 이는 비철 시장에는 새로운 재료가 아니며 이미 가격에 선반영 되어 있어 추가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