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환율과 오퍼價

(후판) 환율과 오퍼價

  • 철강
  • 승인 2012.1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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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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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격은 별 차이 안보여

  중국산 수입재 후판의 오퍼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10월 톤당 530달러 수준이었던 오퍼가격은 현재 톤당 545달러가량이며 금주 톤당 550달러선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금씩 상승하는 후판가격에 수입업체는 계약의 진행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후판 수요가 많지 않기는 하지만 지난달 오퍼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수입업체들이 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계약을 미룰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수입상들이 가격이 인상된 수입재 후판을 국내로 들여와도 수입재 가격의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은 1,100원 밑으로 내려가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환율 기중에서 550달러선의 후판이 한국에 온다면 톤당 64만~65만원선에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 톤당 1만원가량 인상된 가격이 매겨질지 모르지만 국내 수요가 워낙 미진한 탓에 그 역시도 수요자들에게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철강재 유통재고가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감소품목에는 후판도 포함됐다. 유통재고 감소가 오퍼가격 인상에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지도 모르나 현재 계절적 비수기가 온 시점이기 때문에 중국의 후판 재고량은 금세 증가 추세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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