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정절벽 협상 지연
*BNP, 2014년 구리 45만톤 공급과잉 현상 발생할 것
*미 신규주택판매 -0.3%로 예상치 0.3% 하회
금일 7,790으로 하락 출발한 전기동은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국 재정 절벽 우려 및 중국 증시 약세에 7,700선에서 약세를 유지했다. Pre-Market에 이어 오전장에서는 하락 출발한 유럽, 뉴욕 증시 그리고 달러화 강세 등에 7,700선 초반까지 낙폭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후장에서는 한 때 7,700선을 소폭 하회하기도 했다.
재정절벽 문제 해결하기 위한 미국 민주당, 공화당의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비철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또한 유로존 재무장관 등 그리스 채권단의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 금융 지원 및 부채 일부 탕감 합의에도 불구 지원 세부 방안에 대한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BNP 파리바의 리서치 노트에 의하면 내년 초 전기동은 8,50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신규 광산 개발 및 광산 프로젝트 추진 등에 내년 구리 공급과잉 10만톤 그리고 2014년 45만톤 발생할 것이며 이에 전반적으로 2013~14년 전기동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11월 전기동은 몇 차례 상승 전환을 시도하는 듯 했으나 펀더먼털 요인 외에 그리스재정위기, 미국 재정절벽 등의 외부 요인들의 영향으로 7,800선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 미국 경제지표 호전과 더불어 미국, 그리스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다면 다시 7,800선에 이어 8000선의 저항테스트를 앞두고 여러차례 공방전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