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판매 단가 하락에 냉연 매출액은 감소
신한금융투자는 현대하이스코가 업황 침체속에서도 올해 4분기에 1,0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현대하이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보다 13.9% 증가해 안정적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냉연 판매단가가 전월대비 톤당 5만원 가량 하락해 냉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5.1% 감소한 1조3,7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9월부터 가동된 현대차 브라질 공장 효과는 내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어 현대하이스코 브라질법인의 연간 냉연 판매량은 12만톤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5월 150만톤 규모의 당진 냉연 설비가 준공되면 수출물량 증가도 기대된다"며 "전방산업의 시황을 고려하면 전량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해 대부분 해외법인에 수출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