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원가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고로업체 설비보수 집중으로 인한 공급감소
포스코 주가가 내년 초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포스코의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4분기 실적악화와 중국 유통가격의 약보합 전환, 엔화 약세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2013년 초 반등을 대비한 포스코의 매수 시기는 12월”이라고 4일 전했다.
내년 초 주가 반등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겨울철 재고 비축과 봄철 수요기 등 철강산업의 계절성과 2013년 1분기 원가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국내 고로업체의 설비보수 집중으로 인한 일시적 공급감소 등을 꼽았다.
변 연구원은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원료가격 하락에도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3분기보다 36.4% 감소한 5,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료가격 하락폭의 확대로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보다 41.0% 증가한 7,35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