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교육문화재단, 철강금속산업 발전에 일조

현송교육문화재단, 철강금속산업 발전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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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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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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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재료 분야 장학ㆍ연구지원 사업 활발

  고(故) 주창균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송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정일, 전 동부제강 부회장)은 국익에 도움을 주는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원사업 대부분이 금속재료 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1974년 재단 창립총회에서 주 회장은 “인재 육영사업은 우리의 희망이며 보람”이라면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기업의 성장발전을 통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과 함께 이차적으로는 그 이윤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재단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최소 10년을 내다보고 나가야 하는 철강기업을 경영하면서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절실히 체감한 주 회장은 우리나라가 장래 1등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사회에 유익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유능한 학자들의 학술연구지원에 관한 사업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느끼고 이를 위해 현송문화재단을 설립했다.

  현재 현송교육문화재단은 한정된 기금을 더욱 뜻 있게 사용하기 위해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 청소년 육성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주창균 회장이 일제치하에서 ‘조선인 1호 철강기술자’였고 국내 최초의 냉간압연업체인 일신제강 창업자라는 점을 감안해 지난 2002년부터 ‘현송공학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정밀공학회, 대한금속재료학회와 협동으로 시상하는 ‘현송공학상’은 기계공학과 신소재공학 분야에 공로가 큰 유능한 학자를 발굴해 연구개발 업적을 격려하는 상이다.

  또 다른 학술연구 지원사업으로는 ‘주자학상’을 수여하고 있다. 인애, 신의, 충효, 지혜 등 사회기강을 확립할 수 있도록 주자학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학자 1명을 선발 시상하공하고 있다.

  장학사업은 공업 및 과학계열 고교·대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인재육성장학금과 무연고 아이들에게 지급하는 미인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육성사업으로는 럭비경기와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주창균 회장이 대한럭비협회 회장과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 총재를 역임했기 때문이다.

  한편 현송교육문화재단은 주창균 회장의 사재출연으로 설립됐지만 주 회장은 일신제강 경영에서 손을 뗀 이후 지난 1990년부터 이사장을 맡았으며, 6대인 현 이사장은 김정일 전 동부제강 부회장이 지난 2009년 이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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