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생산업체 구조용강 가격 톤당 6만원 인상

(특수강봉강) 생산업체 구조용강 가격 톤당 6만원 인상

  • 철강
  • 승인 2013.0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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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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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부 소급 적용될 듯
재고바닥 인식...2월초 구매물량 늘어

  탄소·합금 특수강봉강 공급가격이 2월1일부로 소급해서 전 강종에 걸쳐 가격이 인상됐다.

  국내 메이저 공급사인 세아베스틸은 이미 지난 6일부터 내수시장 유통 및 실수요업체들 대상으로 구두 또는 공문으로 통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상 강종은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SCM 구조용 합급강 봉강이며 인상 폭은 톤당 6만원이다.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기준 유통시장 공급가격은 종전 톤당 101만원에서 107만원이 됐다.

  2월9~11일 설 명절 이후 세아베스틸에 이어 포스코특수강 현대제철 진양특수강 동일산업 동일철강 광진실업 등도 가격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생산업체들은 그동안 2월이냐 3월이냐를 앞두고 시기를 저울질 해왔으나 결국 2월로 결정했다.

  국내 일부 실수요업체 관계자들은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유통시장에서는 보유재고가 거의 바닥이다 보니 구매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국내 일부 생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초부터 주문물량이 20%이상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의 경우 최고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1월 오퍼 3월 도착가격이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60~670달러 수준이다.

  2월9~11일 설 명절 이후 4월 도착분 오퍼가격이 나올 분위기인데 톤당 가격은 700달러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따라서 연초가격 대비 톤당 80~100달러 수준 가격상승이 이뤄지는 셈이다.

  가격인상 폭은 톤당 6만원이다. 2월 초 현재 유통대리점 공급가격은 표면가격기준 톤당 101만원에서 106~107만원 수준이 됐다.

  중국산 오퍼가격 상승과 증치세 환급분 폐지 설, 중국 내수시장이 춘철(春節) 이전 사전 소재구매 확보 등이 맞물리면서 2월부터 특수강봉강 시장에 훈풍이 불려는 분위기다.

  2월 전반적인 시황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다. 일단 지난해 12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산 오퍼가격이 뛰고 있고 유통은 재고가 바닥을 보여 소재 확보를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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