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냉연유통업체, 성수기 앞두고 분위기 냉랭

(냉연)냉연유통업체, 성수기 앞두고 분위기 냉랭

  • 철강
  • 승인 2013.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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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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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에 자동차 물량도 줄어들까 우려

  철강업계가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있지만 냉연유통업체들의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경기침체 속에서 치열한 가격경쟁에 시름하던 유통업체들에게 버팀목이었던 자동차 물량도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4일 현대기아차가 밤샘근무 폐지를 결정하면서 나머지 업체들도 이같은 추세를 따를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24시간 돌던 생산라인에 밤샘근무가 폐지되면서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18만5,000여대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신 현대기아차는 울산과 아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량을 조절해 이를 만회한다는 계획이지만 냉연유통업체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밖에도 냉연강판(CR) 통보를 앞두고 있는 포스코 스틸서비스센터(SSC)들은 냉연강판(CR)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가격 할인율이 어떻게 책정되고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고 있다. 적용이 되더라도 과연 시장에서 통할지가 의문인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살아날 기미가 없는 경기상황과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에 성수기라는 기대를 좀처럼 갖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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