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시황 악화로 거래 부진 계속돼

(철근) 시황 악화로 거래 부진 계속돼

  • 철강
  • 승인 2013.04.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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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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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철근 시장은 여전히 시황 악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강사의 건설사 판매는 점차 늘고 있으나 유통상으로의 판매는 주춤하는 양상이다.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판매 마진이 제로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크게 위축돼 있다. 많은 유통상들이 4월 철근 공급가격 결정 이전에 인하를 염두에 둔 예측판매로 인해 손실이 더욱 커진 상황이며, 이같은 유통상의 예측판매는 5월 철근가격이 확정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시황악화로 인한 불가피한 손실 판매가 유통업계 내에 계속되면서 성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분위기는 계속 움츠러들고 있다. 제강사의 일부 대리점이 사업을 접을 정도로 부진한 상황이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끌고가고 있는 곳들도 거래처 부도 여파로 인해 상당한 위기를 겪고 있다.

  4월 제강사의 철근 생산판매 상황은 3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중간 유통상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제강사의 판매 실적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대다수 제강사의 철근가공 등 서비스 확대 현황을 볼 때 건설사용 철근 판매 물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10~19mm 중소형 규격 철근 출하는 상당히 양호한 상황이며, 주요 제강사 철근 재고도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는 철스크랩 가격의 지속 하락 및 침체된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5월에도 철근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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