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6061' 소재 사용… '가볍고 강하게'

  자동차 튜닝용품을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는 소울컴패니가 기아차 K5 전용 '알루미늄 스트럿바' 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트럿바'란 엔진룸 안쪽의 좌우 서스펜션을 연결해 차체를 보강해주는 제품으로 주행 중 차량의 흔들림과 코너링 시 차체의 쏠림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 서스펜션의 좌우 충격을 분산시켜 과격한 주행 시 차체로 전달되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최근 자동차 기계부품업계에 따르면 연비와 기능성을 감안해 가볍고 부식이 되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 사용을 늘리고 있다.

  소울컴패니 역시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스트럿바를 개발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소울컴패니 '알루미늄 스트럿바'는 기존 철제로 된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무게는 철제 대비 약 50% 가볍고 강성은 더욱 강한 '알루미늄 6061'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3D 설계를 통해 K5의 서스펜션 마운트와 정확하게 일치해 장착시 순정 부품처럼 일체감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울컴패니 측 한 관계자는 "K5 제품을 시작으로 차후 적용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며 수출까지 준비 중"이라며 "약 2년간 제품 개발과 로드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차체보강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튜닝업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