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중남미통합마케팅' 실시

수출입銀, '중남미통합마케팅' 실시

  • 철강
  • 승인 2013.07.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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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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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중남미 진출 확대 위해 멕시코·칠레·브라질 방문
중남미 지역 정부기관·주요 발주처 대상 마케팅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지난달 23일부터 11일간 멕시코,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3개국을 잇달아 방문해 '중남미통합마케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기관과 발주처, 현지은행, 국제개발금융기구 등 30여 개 현지 기관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수은의 이번 맞춤형 통합마케팅 활동은 한국기업들의 중남미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은은 한국전력, GS건설, 현대종합상사 등 고객기업들과 함께 주요 발주처를 방문해 인프라 PPP, 민자발전사업, 자원개발 분야의 사업기회 확대를 모색하는 등 각 기업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동반 마케팅'을 펼쳤다.

  중남미 지역은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 648억달러 중 62억달러(9.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 시장이다.

  그동안 정치적 위험과 지리적 한계 등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제한됐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4.8%에 이를 정도로 경제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지속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 중산층 증가에 따른 시장확대 등으로 중남미 지역은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활로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을 이끈 홍영표 수은 수출금융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통합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정부기관, 자원 메이저 등 주요 발주처, 금융기관 등과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수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통합 마케팅 활동을 펼쳐 우리 기업들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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