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제조업체, 8월까지 가격고수 '안간힘'

(컬러) 제조업체, 8월까지 가격고수 '안간힘'

  • 철강
  • 승인 2013.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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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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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체서 가격인하 시 도화선 작용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7~8월 가격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다.

  컬러강판 가격은 지난 상반기 4~5월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EPS패널용 컬러강판은 가격인상이 거의 되지 않았고 이형색채도 톤당 3만원 인상되는데 그쳤다.

  통상 상반기 성수기에 가장 많은 수익을 냈던 제조업체들은 올해의 경우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여름 비수기를 포함해 올해 1년 동안 적자를 보지 않기 위한 가격 고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번 7~8월 여름 비수기다. 중국산 제품들의 수입 가격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비수기 수요 감소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어느 한 업체에서 판매고를 이기지 못해 가격을 내릴 경우 연쇄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가격 인하의 도화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모든 업체들이 어떻게 가격을 지키냐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그나마 현재로선 중국산 열연강판(HR) 가격이 최저점을 찍었다는 등 가격반등 소식이 들리고 있어 가격 유지에 심리적인 지지대를 형성해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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