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7월 수입량, 전월比 5만톤↑

후판 7월 수입량, 전월比 5만톤↑

  • 철강
  • 승인 2013.08.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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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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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수입비중 여전히 높아...향후에도 현수준 크게 못 벗어날 것으로 보여

  후판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통관기준)된 후판(7208519000, 보론강 제외, 두께 10mm 초과 후판)은 19만5,654으로 전월대비 5만톤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통관 가격은 일본산이 톤당 749달러로 전월대비 톤당 9달러가량 낮아졌다. 중국산 후판의 경우 톤당 636달러로 지난 6월과 비교해 톤당 14달러 낮은 가격이 형성됐다.

  지난 6월 후판 가격 하락에 이은 추가적인 하락과 더불어 국내 업계에서는 후판 수입재고의 감소에 따라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사들의 후판 수입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5개사가 지난 7월 수입한 후판은 총 14만2,941톤으로 전월대비 2만톤가량 증가해 전체 후판 수입량의 73%가량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조선사에 공급되는 후판 가격이 톤당 70만원대로 저가에 형성됐다. 하지만 중국산 등의 수입재 후판 가격이 여전히 국산보다 낮은 가격에 형성됐기 때문에 수입량은 앞으로도 현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가장 많은 양의 후판을 수입한 업체는 현대중공업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5만5,440톤을 수입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3만9,647톤, 2만0,965톤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번 업체 중량()
1 현대중공업(주)  55,440
2 대우조선해양(주)옥포조선소  39,674
3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  20,965
4 현대삼호중공업(주)  13,239
5 (주)일진인터내셔널  12,057
6 (주)현대미포조선  10,214
7 삼성물산(주)  9,682
8 (주)세아제강  8,721
9 하성스틸(주)  4,046
10 코오롱글로벌(주)상사부문  3,508
*주 : 통관기준, 후판(7208519000, 보론강 제외, 두께 10mm 초과 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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