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유통價, 아직은 제자리걸음

HR 유통價, 아직은 제자리걸음

  • 철강
  • 승인 2013.09.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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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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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과 동일한 톤당 73만원 유통
추석 이후가 관건

  제조사들의 공급가격이 인상됐지만 유통시장에서 공급가격은 아직도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산 정품재 열연강판은 톤당 73만원으로 지난 8월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격이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다”며 “문의는 많지만 전반적으로 움직이는 물량이 없다”고 전했다.

  제조사들의 공급가격이 톤당 3만원가량 인상됐기 때문에 이전 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다면 유통업체들은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지난 8월 입고된 제품 덕분에 수익성 간신히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서는 유통가격이 상승이 추석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수입재 열연강판이 톤당 70만원까지 인상되지 않으면 국산 정품재가 톤당 76만원 이상을 형성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8월 SSC들과 몇몇 수입상들이 열연강판 수입을 상당 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수입재 열연강판 가격이 상승하지 않는 한 국산 정품재 가격의 상승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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