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9.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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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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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아직 살아있네

하락은 멈춘 것 같다. 지난 6일 전기동은 소폭 상승 전환했다. 일단, 이유는 테이퍼링 시기 연기 가능성이다. 이는 취약한 미국의 고용지표 덕분이다.

미국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예상치는 17만5,00명을 밑돈 16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 거기에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까지 재료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건 아니다. 아직 부족하다. 지난 상승에도 기대했던 중국발 호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승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필요하다. 중국 없는 비철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일단, 지난주 말 발표된 중국의 무역지표 결과는 실망스럽다.

특히, 전기동만 놓고 볼 때 실망감은 클 수 있다. 증가하던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물론, 전년대비로는 증가했지만.

중요한 건 이에 따른 실망감이다. 시장은 이를 중국의 수요 감소로 인식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중요한 건 실제 중국 내 분위기인 것 같다.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 듯이 중국 내 분위기는 개선되고 있는 중이라고 본다. 특히, 비철 수요와 밀접한 제조업 PMI의 개선은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최근 PMI와 비철 수요와의 상관관계가 낮아지며, 직접적인 영향력이 줄어들긴 했지만. 나빠지는 것보다는 낫다.

거기에 금일 발표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 이는 앞으로 중국 당국이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책을 사용할 수 있는 여지를 부여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프리미엄도 다시 상승했다. 얼마 전까지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중국 전기동 현물 프리미엄이 최근 들어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하지만, 금주 들어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아직은 수요가 나쁘지 않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물론, 추세도 그대로다. 지난 6일과 마찬가지로 일목균형표의 전환선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본다.

물론, 미국도 중요하다. 테이퍼링 가능성은 여전하고, 시리아 문제도 변수로 남아있다. 결국, 결과는 미국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전기동 예상레인지: 7,070~7,450달러



Gold

금값 1.5% 급등.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8월 고용지표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월 경기부양책 축소에 착수할 것이란 예상이 힘을 잃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랠리에도 불구하고 금은 한주간 0.5% 하락하면서, 2주째 약세였다. 이날 고용지표 발표 후에 금 현물은 최대 30달러, 2%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가 상승 폭을 다소 반납하며 장 후반 전일 대비 1.5% 오른 온스당 1,387.46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3.50달러 오른 온스당 1,386.5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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