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세미나) “비전통가스 개발확대로 코일튜브 수요 증가”

(강관세미나) “비전통가스 개발확대로 코일튜브 수요 증가”

  • 강관 세미나 2013년
  • 승인 2013.10.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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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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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튜브, 전 세계 5억달러 시장 형성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석유해저자원연구본부 김현태 연구원은 ‘코일튜브 활용현황’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코일튜브(Coiled Tube, C/T)는 0.7~4” 직경을 가진 튜브로 휨성이 좋아 릴에 감을 수 있고 최대 길이는 7km로 용접부 없는 연속 강관이다. 전기용접방식으로 릴에 감아 코일형태로 수요가들에 공급한다“고 ”주요 용도는 유정용 강관 내부 유지 및 보수 용도이고 코일튜브를 이용한 드릴링도 실행 중이다 비전통가스인 샌드오일과 셰일가스, 힘해유정 개발확대로 코일튜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 환경에 대해 그는 “한국은 채굴환경이 어려운 비전통석유가스자원과 극한지 자원 즉 심부 및 심해, 오지, 극지에 있는 자원을 채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극한지 자원은 멕스코만 기름유출 사태 이후 개발이 주춤하고 비전통 석유 및 가스전은 북미 등에서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통에너지자원 개발 기술에 대해서는 수직시추기술과 방향성시추기술, 코일튜브를 활용한 시추기술(CTD 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그는 “수직시추기술은 일반 시추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방향성시추기술은 수평시추가 대표적이다. 지상에서 ‘킥오프지점’까지 수직으로 시추한 후 이 지점에서 ‘수평시추초임지점’까지 원호시추를 하고 끝으로 목표지점까지 수평으로 시추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일튜브를 활용한 시추기술에 대해서 “C/T는 릴(Reel)과 가이드아크(Guide Arch)에 감고 풀기를 반복하면서 시추하는 방법으로 이수모터로 비트를 회전시켜 시추하는 것이다”며 “변형된 CT는 경사정이나 수평정에서 CT와 시추공벽 사이에 접촉 마찰력을 증가시켜 하중전달을 감소시킨다. 또한 CT를 시추공 안으로 주입할 때 CT에 작용하는 압축하중이 CT를 변형시키거나 하중전달을 방해하는 버클링(Buckling) 현상이 일반 시추관보다 쉽게 유발된다”고 말했다.

  CTD 시스템이 운영사례로는 우선 2000년 알래스카 Milne Point 필드를 들었다. 이 필드는 알래스카 North Slope 연안의 Prudhoe Bay와 Kuparuk River 오일 필드 사이에 존재하는 곳이다.

  김 연구원은 “이 지역은 천부 유전으로 저류층 두께가 약 25~28ft로 얇고 수직방향으로 균열이 발달해 재래적인 수직시추기술로서는 경제적 생산이 가능하지 않은 한계유전이다”며 “CTD 시스템으로 사이드트랙 작업을 함으로써 경제성 있는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현 CT시장 규모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4억5,000~5억달러 수준이다. 2003년 1억달러 대비 5배 성장했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주요 수요가들이 전세계 수요의 50%를 소모하고 있다. 설비는 캐나다가 360대, 미국 494대,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 219대, 러시아 219대, 중국 61대 등이 있고 2013년 기준 총 2,000대가 있다”고 말했다.

  주요 CT 제조업체로는 미국과 캐나다를 언급했다. 특히 캐나다의 Crown Energy사에 대해서는 “수압파쇄법 적용을 위한 코일튜빙 유닛을 제조하고 있다. 2001년 이후로 12개의 트레일러에 탑재된 CT리그 장비를 제조해 슐럼버저(Schlumberger)와 에버그린(Evergreen Resources Inc) 등에 공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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