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줄탁동기...함께 도전하고 난관 극복하자"

정준양 회장 "줄탁동기...함께 도전하고 난관 극복하자"

  • 철강
  • 승인 2013.12.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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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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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1일 고객사은 송년회 개최
파트너십 바탕 상호발전 다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11일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2013년 고객 사은 송년회’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올 한 해 동고동락(同苦同樂)한 고객사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 동국산업 이온영 사장, 현대중공업 김인재 전무 등 200여 명의 고객사 대표와 포스코 임직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울수록 더욱 큰 능력을 발휘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산업의 힘을 보여주신 고객님들이 있었기에 우리 경제가 이만큼이나 버텨낼 수 있었다”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정 회장은 중국 송나라 불서(佛書)인 벽암록(碧巖錄)에 나오는 ‘새가 알을 깨고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안팎에서 함께 쪼아야 한다’는 의미의 ‘줄탁동기( 啐啄同機)’를 인용하며 “고객 여러분과 포스코가 힘을 합쳐 함께 도전하고, 함께 뛰고, 함께 부딪힌다면 그 어떤 벽도 뚫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동국산업 이온영 사장은 이에 화답해 건배를 제의하며 고객사와 포스코의 상호 발전을 기원하고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한편 축하공연에서는 송창식·윤형주·김세환 씨로 구성된 세시봉 친구들이 ‘고래사냥’ ‘우리들의 이야기’ ‘그건 너’ 등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40여 년간 다져진 우정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 그들의 공연을 통해 고객사와 포스코도 금란지교(金蘭之交)의 유대관계를 지속 유지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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