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각 빌릿 소재..직경 32~80㎜ 소형압연재 생산
10월초부터 가동조업 이후 2개 월여 걸친 조업활동

  세아베스틸(부회장 이승휘) 창녕공장에서 생산되는 특수강봉강 제품의 품질수준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경인지역 소재 일부 유통대리점 및 창녕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세아베스틸 창녕공장은 지난 10월초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간 이후 2개월여에 걸친 조업활동에 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전북 군산공장에서 180각 빌릿을 소재로 조달해서 직경 32~80㎜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SCM 구조용 합금강봉강 등 특수강 봉강 소형압연재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수요가들로부터 생산제품의 표면조도를 비롯해 직진도, 규격 편차 등에서 생산제품의 품질수준이 아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아베스틸 경남 창녕공장의 압연설비는 군산공장에 있던 기존 사이징밀로써 빌릿을 수평과 수직으로 눌러 압연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생산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품질측면에서는 양호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아베스틸 창녕공장은 지난 10월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현재 1일 1교대 주간조업으로 월간 제품생산은 1만톤 수준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아베스틸 창녕공장은 연간 압연능력이 54만톤 규모이다. 총 투자금액은 1,632억원이며 15개월여 기간동안 대장정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투자해온 만큼 생산제품의 품질수준이나 설비투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때 나름대로 성공된 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