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네크웍스 지난해 실적 견해 발표

한신평, SK네크웍스 지난해 실적 견해 발표

  • 철강
  • 승인 2014.02.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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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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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신용평가는 2월 7일 SK네트웍스㈜의 2013년 영업(잠정)실적에 대해 Special Comment를 발표했다.

  2014년 2월 5일 SK네트웍스㈜(이하 ‘동사’)는 2013년 영업(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0년 동사가 투자한 브라질 철광석 업체인 MMX Mineracao e Metalicos S/A(이하 ‘MMX’) 지분의 손상 처리(7,380억원, 2012년 말 기준 자기자본의 24%) 등으로 인해 6,042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동사의 자기자본은 3.1조원에서 2.6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동사의 재무구조는 기존에 비해 약화됐으나 이는 동사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경상적 손실이며 주력사업의 안정적 영업기반,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와 차입금 감소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장단기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2013년 대규모 당기순손실은 MMX 지분에 대한 회계처리를 기존 지분법에서 시가평가로 변경하면서 인식한 손상차손, 기타 구조조정 대상 자산 상각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었다.

  2010년 12월 동사는 MMX의 주식 약 85백만주(지분율 14.59%)를 7억달러(취득가액 8,230억원)에 인수했다. 투자 이후 철광석 가격의 약세와 광산/항구개발 지연, Port X 지분 인수 및 헤알화 절하에 따른 달러 차입금의 평가손실 등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주식가치가 하락해 대규모 자산손상이 발생하게 됐다.

  그러나 2013년 4분기 MMX의 Port X 지분 매각, 차입금 축소 등으로 MMX의 재무구조는 대폭 개선됐다. 동사는 보수적으로 보유지분 가치를 상각함에 따라 MMX로 인한 추가 손실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장기적으로 철광석 가격 회복 시 지분가치 상승, 본격적인 생산시점의 Off-take 기회도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금번 가결산 실적 발표 이후 제출되는 공식적인 2013년 결산 실적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와 재무탄력성 유지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2014년 회사채 정기평가 시 Feed back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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