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양제철소 업무보고...철분말, 4열연공장 건설현장 등 점검
권오준 포스코 차기회장 내정자가 포항제철소에 이어 광양제철소를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속도를 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철강 경쟁력 강화 마련에 무엇보다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권 회장 내정자는 13일 오전 광양제철소를 찾아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은 후 제철소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특히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인 철분말 공장과 4열연 공장 건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권 내정자는 주로 서울에서 주요 부문 및 계열사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주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 주요 현황을 살피고 있다. 지난 10~11일 이틀간 포항제철소를 찾은데 이어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의 계열사 업무현황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