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과 소통 통한 경영 개선 아이디어 발굴
현대제철이 최근 ‘4기 스마트보드’를 출범했다. 직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아이디어를 얻는 동시에 직원들의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보드는 대리/과장급의 ‘Smart’한 직원들을 선발해 경영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회사에 제안하는 현대제철의 주니어 보드이다. 2010년부터 운영해 120여명의 직원들이 활동했으며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인원이 선정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현대제철은 ‘스마트보드(Smart Board)’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진과 직원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직원 스스로의 변화를 유도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현장에 적용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승하 부회장은 “회사는 일관제철 사업을 단기간 내에 훌륭히 완수했을 뿐 아니라 최고 품질의 고급강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지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며 이를 위해 회사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자극함으로써 회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이와 더불어 개인도 발전하는 스마트보드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스마트보드는 크게 세 가지의 섹션을 구성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첫 번째는 원가절감 요소를 발굴해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일조한다. 두 번째로 업무 효율화 방안을 개진하고, 마지막 세 번째는 제도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혁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2013년에는 ‘절수밸브를 통한 생활용수 절수’ 아이디어를 제안해 올해 당진제철소에서 연간 1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회사의 미래 주역인 주니어들의 스마트한 아이디어 발굴을 독려해 회사와 개인 모두 발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본에 충실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