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하 부회장 “기업 근본은 고객…토탈 솔루션 제공할 것”
“냉연부문 합병 시너지 및 일관제철사업 경영 효율 극대화”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14일 개최된 제49회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기본’과 ‘변화 대응’에 초점을 둔 경영방침을 천명했다.
총회 의장을 맡은 박승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고로 3기완공으로 연산 2,400만톤 경영체제 구축 등 일관제철 체제를 완성한 뜻 깊은 한해였다”면서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기업체질을 만들기 위해 올해 경영 초점을 ‘기본’과 ‘변화’ 두 가지에 뒀다”고 밝혔다.

이어 박 부회장은 “기업의 근본은 고객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고객을 위한 Total Solution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에서 품질과 서비를 재점검하고 영업 및 신제품 개발부문에서도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대제철은 올해 1,970만톤의 제품 판매와 16조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며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 27% 증가한 목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회장은 “냉연부문 합병에 따른 경영 시너지를 이뤄낼 것”이라며 “일관제철사업의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일류 철강회사로 거듭나는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