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태스크포스팀 열연 활용방안에 초점
인천공장 매각 후 수익성 창출 방안 절실
동부제철(부회장 이종근)이 인천공장 판매 이후 열연강판(HR) 판매 등에 대한 사업구상에 한창이다.
동부제철은 최근 열연강판 자가 이용률이 70%가 넘어갈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인천공장이 매각되고 나면 약 40만~50만톤 정도의 하공정이 없어지기 때문에 30만톤 이상의 열연강판이 남게 된다.
이에 동부제철은 다수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각각의 방안을 놓고 심도 높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스크포스팀 대부분이 열연강판 활용 방안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하공정 신규 도입은 물론 HR 판매 활성화 등 다각도에서 활용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부제철은 인천공장이 매각될 경우 금융비용 면에서 상당부분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성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창출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미니밀 감산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천공장 매각 후 동부제철의 행보에 업계 내 관심의 집중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