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니켈 價, 올해 2만달러대 복귀 기대

세계 니켈 價, 올해 2만달러대 복귀 기대

  • 비철금속
  • 승인 2014.04.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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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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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니켈 감산 이슈에 강한 상승세

  세계 니켈 가격 상승세가 무섭다. 톤당 2만달러대 돌파도 올해 안에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LME 니켈 가격이 약 13개월 만에 톤당 1만7,000달러대에 복귀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톤당 1만7,000달러대 안착은 현재로써 확실해 보이며 이달 안에 톤당 1만8,000달러대 복귀도 노려볼만 하다.

  세계 니켈 소비 감소 이슈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세계 니켈 가격 상승세를 저지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니켈 정광 수출 규제 영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니켈 감산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계 주요 기관들이 LME 니켈 가격이 상반기 안에 톤당 1만8,000달러대에 안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세계 니켈 가격 상승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 같은 니켈 현물 감소와 수급 불안 전망으로 인해 불안을 느낀 세계 니켈 수요처들이 니켈 재고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니켈 공급 불안이 급격히 심화될 경우 LME 니켈 가격 폭등이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스테인리스 시황 부진이 지속돼도 세계 니켈 시장이 지금과 같다면 세계 니켈 현물 재고가 1년 안에 바닥난다는 추정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세계 니켈 가격 폭등에 맞춰 니켈 파이낸싱 딜이 더욱 강화되면서 니켈 현물이 수요 시장에 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각에서는 니켈 가격이 오를수록 현물 유통보다는 재고 보유를 선택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세계 니켈 가격 흐름을 보아서는 톤당 1만9,000달러대 돌파가 멀지 않아 보인다”며 “인도네시아 이슈가 지속되는 한 이러한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니켈 감산 움직임이 수치적으로 나타날 경우 세계 니켈 공급 부족 우려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추측된다”며 “최근 상황으로 보아 세계 니켈 공급 불안 이슈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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