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전산업, 年100만톤 납품 동국제강 최대 철스크랩 협력사

기전산업, 年100만톤 납품 동국제강 최대 철스크랩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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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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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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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최신식 1,600톤급 길로틴 준공‥고품질 공급 확대

  동국제강 철스크랩 납품 협력사인 기전산업(회장 김종원)은 국내 철스크랩 기업 중 철스크랩 납품량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납품량은 100만톤을 넘어서며 매출액에 있어서는 2013년 기준 3,300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3,981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기전산업은 1992년 3월에 법인이 설립돼 동년 11월 철스크랩(고철) 가공 제품 생산 개시 및 동국제강 협력업체로 등록됐다. 인천 남동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당진공장과 포항공장 등 3개 공장에서 철근가공, 후판가공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시 종업원수는 150명에 달한다.

▲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기전산업 본사 전경


  기전산업은 매년 고품질 철 스크랩 납품량을 확대해나간 결과 2012년에는 철스크랩 납품량이 100만톤이 넘어섰다. 2011년 납품실적(83만톤)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기전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고품격 철 스크랩 양산에 힘을 쏟아 제강효율 향상에 일조하겠다”며 고품질 철 스크랩 납품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전산업은 철스크랩 사업 외에도 동국제강 메이커(Maker) 대리점으로서 각종 철강재 및 후판 판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지난 2012년 신규 도입한 최신식 1,600톤급 길로틴 쉐어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크게 철스크랩사업, 철강판매사업, 철근가공사업, 후판가공사업, 자동차폐차사업으로 구분된다. 철스크랩사업부는 슈레더 플랜트(Shredder Plant)와 길로틴 쉐어(Guillotine Shear) 설비를 갖추고 있다. 슈레더 플랜트는 폐자동차를 파쇄 처리해 불순물이 완전 제거된 고품도 제강 원료로 가공하는 설비로 월 생산능력은 1만6,000톤이다. 길로틴 쉐어는 중량 철스크랩, 철근, 철빔 등 장착물을 일정 크기로 압축 절단하는 설비로 1,000톤급 1기와 1,600톤급 1기를 보유하고 있다.

  철근가공부는 건축, 토목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철근을 용도에 맞도록 절단, 절곡 등 가공 후 공급하고 있다. 기전산업은 지난 2010년 11월 이태리 슈넬사의 최신가공설비를 도입해 연 15만톤의 철근가공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일공장 규모로는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폐차사업부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자원순환법에 따른 폐차처리 기준에 최적화된 폐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후판가공사업을 운영중인 당진공장(부곡공단)은 조선용 또는 구조용강판 전처리시설을 갖춘 충청권역의 대형 쇼트 공장으로 월 3만톤 수준의 가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폭(5,000mm), 장척(27,000mm), 최대단중 30톤까지 가능한 국내최대 규모의 설비 보유로 모든 생산제품 처리가 가능하며, 보관 가능수량이 관건인 전처리장을 1만평 부지에 3만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설비 보유 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 9월에 도입한 일본 모리타사 1,600톤급 길로틴 설비를 포함해 길로틴 쉐어2기, 철근가공설비 34기, 커플러가공설비 2기, 전처리설비(Shot-Blast) 1기, CNC설비 4기 등이며, 그 밖에도 각종 크레인, 카고덤프, 집게차, 굴삭기, 지게차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철강금속신문 제1951호 '동국제강 철스크랩 협력사 현황' 특집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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