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날) 현대파이프, 기업 아웃소싱 대표성공 사례

(철의 날) 현대파이프, 기업 아웃소싱 대표성공 사례

  • 철의 날 15회
  • 승인 2014.06.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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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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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선 대표, “아웃소싱 도입은 국내 강관 산업 발전에 기여”
적은 인원으로 놀랄만한 생산량 기록

  현대파이프(대표 김병선)는 지난 2004년말 현대하이스코가 울산공장에 파격적인 아웃소싱 제도(소사장제도)를 도입해 생긴 소회사다. 당시 울산공장 건물과 부동산은 현대하이스코가 소유하고 생산설비는 직원들이 주주로 나선 18개 소회사에 매각했는데 현대파이프가 그 중 대표격이다.

  현대파이프 김병선 대표는 2014년 6월 9일 열린 ‘제15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본지 기자와 인터뷰에서 그는 “아웃소싱제도를 도입한 이후 생산에 집중한 결과 자사는 물론 국내 강관 산업이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며 수상 이유에 대해 밝혔다.

▲ 현대하이스코 울산공장 전경(제공=현대하이스코)

  이어 그는 “최근 유정용강관 수출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공장에서 납기 대응을 완벽히 할 수 있는 것은 탁월한 경영전략 덕택이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실제 올해 1분기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 강관 생산량은 전년동기비 무려 34.2% 증가한 25만1,000톤을 기록했다. 타 공장 대비 적은 인원으로 놀랄만한 생산량을 달성한 것이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울산공장 내 연구개발과 영업, 구매, 품질관리는 현대하이스코가 생산은 소사장제로 운영하고 있다. 소사장제도는 이제 완벽한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고 그 효과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이다.

  현대하이스코와 소사장들은 향후에도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 성과 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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