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펌, "알루미늄 글로벌 기업" 비전 제시

스탠다드펌, "알루미늄 글로벌 기업"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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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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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강원 문막=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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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문막 2공장 착공식 진행… 35만~36만톤 생산 목표

  알루미늄 빌릿 제조 업체인 스탠다드펌(대표이사 김상백)이 23일 강원도 문막에서 제2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원주시 갑 김기선 국회의원과 동부산림청 이경일 청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 스탠다드펌 김상백 대표이사

  파주 공장을 보유 중인 스탠다드펌은 문막 2공장 추진을 위해 지난해 강원도 원주시의 토지와 건물 4채 등을 약 43억원에 취득했다. 회사 측은 여기에 43억원의 추가 자금을 투입하는 등 투자금이 총 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과 벤처 기업 전문 시장인 코넥스에 상장된 스탠다드펌은 문막 2공장과 파주 공장 증설 등을 위해 상장 이후 17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날 문막 2공장 착공식에서 기자와 만난 스탠다드펌 김상백 대표이사는 "올 10월 문막 2공장 완공과 함께 파주 1공장과 문막 2공장의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35만~36만톤의 알루미늄 빌릿 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스탠다드펌 김상백 대표이사는 완공식 인사말에서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진입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파주 1공장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교두보였다면 문막 공장은 새로운 성장기를 써내려 갈 기회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연속 용해 및 주조를 통한 빌릿 제조 시간 단축, 로스(Loss)율 최소화로 원가 절감이 가능해진다"면서 "이를 계기로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6년 알루미늄 종합 회사를 넘어 알루미늄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스탠다드펌 정해용 부사장은 "알루미늄 스크랩과 잉곳을 녹여 만들어 내는 알루미늄 빌릿은 자동차, 반도체, 우주·항공 등 여러 산업의 중요 재료로 쓰인다"면서 "현재 6,000계열 알루미늄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 타 알루미늄 빌릿뿐만 아니라 슬래브 등 자동차용 소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스탠다드펌 문막공장 착공식 시삽 장면. (왼쪽부터) 정해용 스탠다드펌 부사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 김기선 원주시 갑 국회의원, 김상백 스탠다드펌 대표이사, 김태영 스탠다드펌 고문,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 청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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