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월드컵 특수' 누렸다

노벨리스, '월드컵 특수'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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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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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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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Al 캔 판매 전년比 35% 증가

  노벨리스는 4주간의 월드컵 기간 브라질에서의 알루미늄 음료캔 판매량이 20억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밝혔다.

  노벨리스는 남미 음료 시장에서 알루미늄캔 부문을 선도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 가장 큰 알루미늄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브라질은 특히 98%에 달하는 음료캔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다.

  타디우 나르도치(Tadeu Nardocci) 노벨리스 남미 사장은 "월드컵 기간은 음료캔 판매가 여름 성수기에 달할 만큼의 판매량을 보이면서 (노벨리스의) 겨울 동안의 영업으로서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고 전했다. 월드컵 게임 도중 맥주 소비가 증가한 외에 청량음료를 비롯한 기타 음료의 소비도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고 노벨리스는 덧붙였다.

  월드컵으로 인해 올해 브라질의 전반적인 음료캔 매출은 4%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노벨리스는 밝혔다. 2013 년 브라질의 음료캔 판매는 215억관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벨리스는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 삔다모냥가바(Pindamonhangaba) 지역의 알루미늄 압연 공정과 알루미늄 재활용 공정의 생산능력 확대에 약 3억4,0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회사는 이를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통한 알루미늄캔 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브라질 생산능력을 기존의 40만톤에서 연간 60만톤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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