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제품으로 차별성 필요

  국내 패널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시공사들이 저가 제품 매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건설 시공사들이 일반 EPS 패널이나 글라스울 패널 외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메탈 패널의 매입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메탈 패널의 경우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패널 업체들이 제품을 판매했을 때 수익을 얻기가 쉽다. 하지만 건설 시공사들이 원가절감을 이유로 값싼 자재만을 매입하고 있어 메탈 패널 판매가 줄어든 것.

  이 때문에 대다수의 패널 업체들은 자사의 특화 제품으로 건설 시공사들에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패널 업체 관계자는 “건설 시공사들이 이전보다 재정상황이 좋지 못해 값싼 자재만을 매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일수록 각 회사들만의 특화된 제품으로 새로운 수요를 발굴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