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철근ㆍH형강 '꼼짝 마'

불량 철근ㆍH형강 '꼼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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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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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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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26일부터 시판품 KS 일제 조사
무게, 치수 빼먹기, KS 위변조 등 집중 점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가 오는 26일부터 KS인증 건축자재의 신뢰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철근 및 H형강에 대하여 시판품조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불량 철근과 H형강 유통을 뿌리 뽑을 방침이다.  

  국표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많고 건축물의 구조적 취약성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철근과 H형강의 '무게, 치수 빼먹기'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생산공장 중심의 단발적 조사를 탈피하여 유통 거점에 대하여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저급 수입제품의 KS인증 위변조의 적발이 가능하고 전국적인 동시조사 방침에 따라 소규모로 유통되는 제품도 조사 대상이 된다.

  국표원은 조사과정에서 KS인증 제품이 KS 기준을 벗어난 사례가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을 통해 바로잡고 저급 수입제품의 KS 위변조 사례가 적발된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하여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국표원 기계소재건설표준과 관계자는 "이번 시판품조사를 계기로 KS 인증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기를 바라며, 향후 주기적, 체계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불량 철강재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KS 수준이상의 건축자재 사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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