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300명 이상 바이어 방문
국내 참가업체들,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 될 것
3일간 10여개 부대행사 개최…관람객 이목 끌 전망

  제3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KISNON2014)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주관사인 더페어스에 따르면 KISNON 2014에서는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20여 개국 80여 개 사의 해외기업들과 금속소재의 최대 수요국가인 중국에서 40여 개 사가 참가하는 수출구매상담회가 개최된다. 이에 따라 국내 참가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금속소재의 국제적 마케팅 경쟁의 장으로도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 일본 등 12개 국가의 금속소재 및 설비업체들이 참여해 첨단소재 및 설비에 대한 기술경쟁을 펼친다. 특히 중국은 30여 개 사의 강관업체들이 국가관으로 참가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스라엘 수력/파이프 분야 사업의 80%를 차지하는 이스라엘수자원공사(Mekorot)가 주요 바이어로 방문한다. 이외에도 쿠웨이트정유공사(PETCO), ESSAR STEEL, Severstal, JSC, voestalpine Stahl GmbH 등이 주요 바이어로 초청돼 국내 참가업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페어스측은 이번 전시회에 유럽, 중동, 동남아, 중국 등에서 약 300여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해 참가업체들의 전시회 성과도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KISNON 2014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와 친환경 제철환경을 갖추고 있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고려제강, 풍산, LS-Nikko, 고려아연 등 산업의 대표업체들이 참가한다. 동시에 소재 및 원료와 가공제품, 철강유통, 서비스, 가공기술, 설비기기 등 산업관련 국내?외 150여 개 사가 참가해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종합전시회로 개최된다.

  특히 Yangzhou Lontrin Steel Tube를 비롯해 약30여 개 사의 중국 강관업체들이 국가관으로 참가해 KISNON이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ISNON 2014에서는 3일간 10여 개의 다양한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철강 및 비철금속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먼저 지난 전시회 때 1,136건으로 상담액 규모 2억 달러를 돌파한 수출구매상담회는 해외수출구매상담회 80여 개 사, 중국수출구매상담회 40여 개 사 등 이전 전시회를 넘어서는 120여 개 사 규모로 개최된다.

  또한 S&M미디어 주관으로 열리는 ‘과잉시대 철강유통의 중요성과 미래’ 세미나는 철강공급 과잉시대를 맞이해 유통업체들이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현대하이스코 주관의 ‘연료전지 세미나’를 비롯해 현대제철의 ‘강재 이용 기술 발표회’ 등 참가업체들도 고객사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수요가 단체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도 ‘자동차산업 동향분석 포럼’등 10여 개의 다양한 세미나를 준비해 산업인들과 관람객들에게 최신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와 아울러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로서는 “산업의 쌀”인 철의 역사와 중요성, 생활과의 연관성을 알 수 있는 홍보관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철강과 비철을 주제로 하는 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일반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