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선정 17명에 포함…대통령 휘장 수여
현대제철 포항공장 김석준 기장이 올해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대한민국 명장을 포함한 우수 숙련기술인 73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인물 및 업체는 산업현장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명장 17명을 비롯해 숙련기술전수자 6명, 우수숙련기술자 50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1개사다.
숙련기술인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명장은 현대제철 김석준 기장를 비롯해 부영CST㈜ 최동준 대표, ㈜효성중공업PG 김의곤 반장, 두산중공업㈜ 신홍광 기술부장, ㈜밀레니엄서울힐튼 박효남 조리상무 등이 뽑혔다.
대한민국명장 선정자에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고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동일 직종에서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장려금이 지급되고 기술선진국 산업시찰 등 각종 혜택도 받는다.
한편 김석준 기장은 30여년 동안 철강산업현장에서 근무해 왔으며 2001년 품질명장, 2011년 산업포장 수상, 2014년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한국인’에 선정되는 등 철강업계의 대표적인 숙련기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